Page 105 - 선림고경총서 - 12 - 임제록.법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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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록 105


               “마치 도적을 끌어들여 집안을 말아먹은 것과 같습니다.”

               後에 潙山 이 問仰山호되 此二尊宿意作麽生고 仰山云,和尙은 作
               麽生 고 潙山이 云,養子 에 方知父慈니라 仰山이 云,不然 하니다
               潙山 이 云 子又作麽生 고 仰山 이 云,似勾賊破家 니다



               2.불자(拂子)를 세우다

               스님께서 한 스님에게 물었다.
               “어디서 오는가?”

               그 스님이 악!하고 고함을 치니,스님께서는 읍(揖)을 하여
            인사하고 앉게 하였다.그 스님이 무슨 말을 하려고 머뭇거리자

            그대로 후려쳤다.
               스님께서 한 스님이 오는 것을 보고 불자(拂子)를 세우시니,
            그 스님이 절을 하자 그대로 후려쳤다.

               또 한 스님이 오는 것을 보고 마찬가지로 불자를 세우시니,
            그 스님은 본 척도 하지 않았는데 스님께서는 이번에도 후려쳤
            다.


               師問僧 호되 什麽處來 오 僧 이 便喝 이어늘 師便揖坐 하니 僧 이 擬議 라
               師便打 하다 師見僧來 하고 便竪起拂子 하니 僧 이 禮拜 라 師便打 하다
               又見僧來 하고 亦竪起拂子 하니 僧 이 不顧 어늘 師亦打 하니라



               3.보화(普化)스님과 극부(克符)스님

               스님께서는 보화스님을 보고 말씀하셨다.
               “내 남방에 있으면서 편지를 전하려고 위산에 도착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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