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 下 193 운문의 삼구어(三句語)를 노래함, 또 다른 송 8구 덕산(德山)에 사는 문인 원명대사연밀(圓明大師緣密)이 쓰다. 하늘과 땅을 덮고 담는 구절[函蓋乾坤] 하늘 땅과 삼라만상 그리고 천당 지옥은 무엇이든,어디든 진리의 나타남이니 물물마다 하나도 모자람 없네. 乾坤幷萬象 地獄及天堂 物物皆眞現 頭頭總不傷 모든 흐름을 끊어 버리는 구절[截斷衆流] 산처럼 바위처럼 쌓이는 것은 낱낱이 모두가 티끌이구나 여기서 현묘한 이치를 논하려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