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야 한다. ⑦에서는 ‘수시須是’를 ‘수須’로 바꾸었다. 뜻에는 변화가 없다. ⑧에서는 ‘종초種草’를 ‘초료草料’로 바꾸었다. 성철스님이 제시한 ‘본 분초료本分草料’는 본래면목, 직지인심 등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선문의 관용어이다. 이에 비해 ‘본분종초本分種草’는 이 문장 외에 용례를 찾기 어렵다. 익숙한 관용어로 바꾸어 교정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912 · 정독精讀 선문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