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다. 선방은 구경한 적이 없는데 친구가 어느 지면에 선방 풍경 을 엿보게 해주는 시를 소개하였기에 옮겨 본다. 부안 내소 사 주련에 적힌 글이라고 한다. 탁명종락우죽비 (鐸鳴鐘落又竹毘) 봉비은산철벽외 (鳳飛銀山鐵壁外) 약인문아희소식 (若人問我喜消息) 회승당리만발공(會僧堂裏滿鉢供) 목탁이 울리고 종 내리고 죽비를 치니 봉황새는 은산철벽 밖으로 날아가 버리네. 만약 누가 나에게 희소식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