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고경 - 2015년 4월호 Vol.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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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생님이 백련암 고심원을 참배하고 있다.


                 만들었습니다. 돌아보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퇴직할 때 후배들이 <경향신문>에 실린 제 글을 모

                 아 책을 만들어 주더군요. 정말 고마웠어요. 그렇게 저와 제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했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
                 도 행복합니다.”
                   생명과 평화, 환경 문제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 선
                 생님은 이와 관련한 기사와 칼럼을 많이 썼고 자연스럽게

                 불교와의 인연도 만들어갔다. 특히 도법 스님, 지율 스님과
                 의 인연이 깊었다.
                   “도법 스님과는 생명평화순례를 함께 했습니다. 주말이면

                 순례단에 합류해서 함께 걸었어요. 생명평화가 사라지는 현
                 장을 찾아가 한마음으로 기도한 시간들은 저에게도 평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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