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고경 - 2016년 1월호 Vol.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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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로권경실 내부 모습

                경각 수다라 입구 형태를 차용하고 3칸은 전통 사각 형태로
                하여 유리 창문으로 디자인을 변형해 놓으니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찾으려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게 느껴졌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전체 75평의 넓은 공간에서 해인사를 찾
                은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 차와 커피를 마시고 책을 볼 수 있
                는 ‘문화살롱’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신행상담은 물론 각종 전

                시와 공연 및 저자와의 만남의 장, 불교 동아리 모임 등이 가
                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의 구광루 해체 복원의 꿈이 향적 스님 시대에 와서 비
                로소 이루어지는 듯해서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해탈문을 지나서 구광루를 바라보는 모든 분들에게 해인
                사의 맑은 정신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해인
                사의 격을 한껏 높여주신 주지 향적 스님과 주변에서 애써주
                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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