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고경 - 2016년 1월호 Vol.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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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깨달음에 대한 새로운 문제제기가 유의미한 논쟁
                 이 되려면 주관적인 해석이 아니라 선행하는 교설에 대한 검
                 토와 비판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전통적 입장과 새로

                 운 입장의 차이가 명료해지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번 문제 제기가 깨달음에 대한 논
                 의를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재영     ●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선의 생태철학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연구교수, 조계종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불교신문 논설위원 등을
                 거쳐 현재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 『선의 생태철학』 등이 있으며 포교 사
                 이트 www.buruna.org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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