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고경 - 2016년 12월호 Vol.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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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대상을 수상한         원택 스님이 우수상을 수상한 유승하
                 모꽃노을 양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양에게 시상을 하고 있는 모습


                 에 하루라도 늦게 뽑아 배추 속이 알차게 하려고 울력하다

                 큰스님께 크게 꾸중 들을 일도 없어졌습니다.
                   부엌일도 보살님들이 살펴주시고 쌀도 청정미로 압력솥에
                 서 잘 조절하니 대중들이 돌을 씹을 일도 없어졌습니다. 모든
                 것이 큰스님 계실 때보다 쉽고 편해졌는데 하루하루를 살아

                 가는 그때의 팽팽한 긴장감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제일 허전하
                 고 아쉽습니다.
                   지난 2주 사이에 『성철 스님 시봉이야기』 독후감 시상식과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없었더라면 접하

                 지 못했을 소중한 ‘광화문 촛불집회의 경험’이었습니다. 국가
                 의 명예가 얼마나 가치있는 자산인지 새삼 실감하는 요즈음
                 하루빨리 난국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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