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7 - 고경 - 2019년 9월호 Vol.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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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일보>는 교토에 본사를 둔 중외일보사가 내는 신문. 일간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기본적으로 주2, 3회로 발행된다. 종교사상사가
마타니 루이코츠眞溪淚骨에 의해 1897년에 창간된 <교학보지敎學報知>를
전신으로, 1902년 지명을 현재의 <중외일보>로 바꾸었다. 당초는 종파에
관계없이 ‘불교의 각성과 종교계의 혁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불
교전문지이었지만, 지명을 바꾸어 종교를 불문하고 ‘종교를 중심으로, 정
치, 문학, 예술, 산업 그 밖의 내외 각 방면에 걸친 폭넓은 보도, 논평과
화제를 제공’하는 것을 의도한 종합종교문화지로 탈바꿈하였다.
총49차례의 논쟁
[p.175-9] <중외일보>에서의 논쟁은 사이구사 미츠요시, 후나하시 잇
사이舟橋一哉, 미야지 카쿠에宮地廓慧 이 세 사람 사이에서 전개되었다. 한
사람 당 1회씩 2-9차례 논고를 게재하고, 이것을 세 사람이 돌아가며 반
복했다. 그리고 최후로 사이구사가 반론과 통괄을 행한 뒤 마무리하였다.
먼저 그 내역을 보이면 다음과 같다.
[연기논쟁] 시리즈
(1) 三枝充悳 [상] 1978년 4월27일자 [중] 동년 5월2일자 [하] 동년 5
월4일자
(2) 宮地廓慧 [1] 동년 9월14일자 [2] 동년 9월30일자 [3] 동년 10월5
일자 [4] 동년 10월7일자 [5] 동년 10월10일자 [6] 동년
10월14일자
(3) 舟橋一哉 [상] 동년 11월30일자 [하] 동년 12월2일자
(4) 三枝充悳 [1] 1979년 3월24일자 [2] 동년 3월27일자 [3] 동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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