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2 - 고경 - 2020년 5월호 Vol.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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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침을] 들었다. 파찹의 4대 제자  등 유명한 제자들이 많은 나타났다.
           티베트에서 월칭 계통의 중관 해석은 이로부터 더욱 발전했다.
                             50)
             귀린뽀체쿡빠헤쩨 는 인도에 12번이나 갔다. 대성취자 72명을 모셨
           다. 밀종密宗의 강설講說에도 많이 참석했고, 관점은 중관의 체계를 중심
           으로 삼았다. 그의 가르침에서 그가 귀류파인지 자립파인지를 분석하기

                                     51)
                                                                      52)
           는 어렵다. 역경사 케강콜루닥  등 많은 역경사들은 대학자 아바야 의
           제자로, [그들의] 관점 역시 [스승 아바야]에 의지한 것이라고 생각되나 분명
           히 말한 것은 없다.
                                                                       53)
             이처럼 라로돌제닥빠(rwa lo rdo rje grags pa, 1016-1198), 조세랍닥빠 ,
                     54)
           낸달마닥빠  등 대역경사 대부분은 스스로를 중관사라고 말하는 것만
           있을 뿐, 귀류파와 자립파[자속파自續派] 가운데 어는 것인지 분석하기는

           어렵다. 족미샤카예세(’brog mi sh+’akya ye shes, 993-1074)는 인도에 갔다.
           비르와빠 논사(호법護法)의 제자에 ‘독마비헤루까’가 있고, 독마비헤루까의

           계승자에 ‘미툽다와’가 있다. 족미샤카예세는 ‘미툽다와’의 진정한 제자인
           ‘빠보돌제’로부터 『희금강근본속三喜金剛根本續』과 그 지분支分 등을 세 번

           들었다. 인도에 12년 머물렀던 그는 티베트로 돌아와 밀종密宗을 발전시








           49)  짱빠살뵈gtsang pa sar sbos, 마차장춤예세rma bya byang chub ye shes, 달욘땐닥dar yon tan
              grags, 샹탕삭빠예세중네zhang thang sag pa ye shes ’byung gnas 등 4인을 말한다. Ko zhul
              grags pa ’byung gnas dang rGyal ba blo bzang mkhas grub, Gangs can mkhas grub rim
             byon ming mdzod, lan kru’u:kan su’u mi rigs dpe skrun khang, 1992, pp.958-959.

           50)  ’gos rin po che khug pa lhas bcas.
           51)  khe gang ’khor lo grags.


           52)  a b+ha ya.
           53)  ’bro shes rab grags pa.

           54)  gnyan dar ma grags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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