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2 - 고경 - 2020년 7월호 Vol. 87

『 』 제87호 | 국내 최초로 홍산문화 옥기玉器들
서평 | 『한민족과 홍산문화』
을 분석해 한민족의 기원을 추적한
책이 나왔다. 『한민족과 홍산문화-

홍산문화 옥기에서 찾은 한민족의 기
옥기玉器 분석으로 원』(선善 출판사, 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민족의 기원 추적 기원전 4500년경부터 기원전 3000년
경까지 현재 내몽고 동남부와 요녕성

서부에 분포했던 신석기시대 문화를
김윤태 선善 출판사 대표
‘홍산문화’라고 한다. 1906년 일본인
도리이 류조鳥居龍藏가 처음 발견했
고,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발굴

되기 시작했지만 국내에는 여전히 생

소한 편이다. 그러나 한민족의 기원
을 밝혀줄 문화일 수도 있다는 가능
성 때문에 관심을 가진 학자가 적지

는 않다. 중국은 이미 ‘동북공정’을 통

해 홍산문화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
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산옥기는 홍산문화의 핵심 중

핵심으로 홍산문화 연구에 필수적이

다. 홍산옥기에 대한 책이 중국에서
는 수십 권 나왔지만, 워낙 희소하고
접근하기 어려워 국내에서 출간된 책

가운데 이를 소개한 것은 매우 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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