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고경 - 2020년 9월호 Vol.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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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9호 | 쉽게 읽는 『선문정로』 3 | 제2장 중생불성衆生佛性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다
[원문] 성철 스님
[옮김] 활 인 검
편집자 | 【번호】·【평석】·【강설】은 성철 스님이 직접 쓰고 말씀하신 것이다.
【2-1】은 제2장 제1절이라는 의미다. ✽표시가 붙은 것은 보다 쉽게 풀이한 것이다.
【2-1】 ①일체중생이 진여본성인 ✽ 모든 중생이 ‘참다운 본성’인 불
불성을 다 가지고 있어서, 불佛이나 성을 다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처
법法이나 승僧이나 평등하여 추호 님’, ‘그 가르침’, ‘그 대중’은 똑 같다.
도 증감차별이 없느니라. ①一切衆 (불성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그런
生이 悉有佛性하야 佛法僧에 無有 일은 결코 없다.
差別이니라. (『大般涅槃經』 19, 『大正
藏』 12, p.730a)
【평석】 일체중생이 구유具有한 ✽ 모든 중생이 갖고 있는 참다운
진여본성은 제불의 과덕果德을 원 본성에는 모든 부처님의 과보와 성
만구비圓滿具備하였으므로, 이를 불 품을 결함 없이 갖추고 있으므로,
성佛性·법성法性 또는 불심佛心·불 이를 불성·법성 혹은 불심·불지
지佛智 등으로 부른다. 이 불성은 등으로 부른다. 이 불성은 절대적
절대로 평등하여 무상극과無上極 으로 평등하여 ‘위없는 최고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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