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고경 - 2020년 11월호 Vol.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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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이라  하니  如何오  師云  不動不            조사가 되었습니까?” 스님이 “혜능
           禪이 是如來禪이니 離生禪想이니라.               스님은 당시 다만 침묵으로 부처님
           ②夫學道者는  先須倂却雜學諸緣하                의 깊은 뜻과 계합하고 가르침을 넘

           고 決定不求하며 決定不著하야 聞甚               겨받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준 것이

           深法하되 恰似 淸風이 屆耳하야 瞥               다.”고 대답하셨다.
           然而過하고 更不追尋이니 是爲甚深
           入如來禪하야 離生禪想이니라. 從上

           諸祖師는 唯傳一心하고 更無二法하

           야 指心是佛하나니 頓超等妙二覺之
           表하야 決定不流至第二念이니라. ③
           問迦葉이 受佛心印하니 得爲傳語人

           否아 師云是니라 云若是傳語人이면

           應不離得羊角이로다 師云迦葉은 領
           得本心일새 所以不是羊角이니 若以
           領得如來心하야 見如來意하며 見如

           來色相者는 卽屬如來使하야 爲傳語

           人하느니라. ④問六祖는 不會經書어
           늘 何得傳衣爲祖오 師云 六祖는 當
           時에 只是黙契하야 得如來甚深意니

           所以付法與他니라.  (①百丈  『古尊宿語

           錄』1, 卍續藏經118, p.171a; ②黃檗 『古尊宿語
           錄』3, 卍續藏經118, p.191b; ③黃檗 『古尊宿語

           錄』3, 卍續藏經118, p.194a; ④黃檗 『古尊宿語
           錄』2, 卍續藏經118, p.18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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