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3 - 고경 - 2021년 1월호 Vol.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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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3호 | 한국의 茶道 1          『고경』은  수준  높고  귀한  글들이

                                           수록된 최고의 잡지로 알려져 있다.
                                           필자가 원고 요청을 받고는 한편으로

                                           는 대단히 영광스러운 반면, 다른 한
           차와의 인연은                         편으로는 혹여 잡지의 격을 떨어트리

           사람으로 하여금                        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

           황홀하게 한다                         이 앞섰다. 타고난 말재주, 글재주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상룡 경북대 명예교수                   평생을 자연과학에 바탕을 둔 공부
                                           를 해왔을 뿐, 차에 대해서도 아직
                                           잘 모르는데 어찌 도를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것도 업보인 것,

                                           보잘 것은 없지만 차와의 인연을 시
                                           작으로 그간의 경험들에 대해 가볍
                                           게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이렇

                                           게 가다가 운 좋게 힘을 얻어 기운이

                                           생기면 우리 조상들의 차 생활까지
                                           넌지시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상룡   계간 『차생활』 편집인. (사)설가
                                              불교와의 결연結緣
             차문화연구원 이사장. (사)생명축산연구
             협회 협회장. (사)아시아-태평양 지구생
             명 환경개선협회 협회장. (사)한국茶명상
                                             차와의 인연을 말하기 전에 먼저
             협회 이사·감사. 현 경북대 농업생명과
             학대학 명예교수. 『차도학茶道學』(국립 상주대
                                           불교와의 인연을 이야기 하는 것이
             출판부, 2005) 이외 저·역서 다수. 「차의 품
             질평가」 등 논문 및 연구보고서 100여 편.     순서일 것 같다. 고등학교 국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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