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고경 - 2021년 3월호 Vol.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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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 리큐 사세辞世의 시.




               人世七十  力 希咄
               吾這寳剣  祖仏共殺

                     提ル我得具足の一太刀

                     今此時そ 天に抛
                           天正十九仲春廿五日
               내 칠십 인생 야~ 탁~

               이 내 보검으로 부처도 달마도 죽였다.

                     허리에 찬 내 구족의 다검조차
                     바로 지금 하늘에 던져 버리노라
                           1591년 2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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