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고경 - 2021년 4월호 Vol.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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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많다 하니 이것은 영혼이 어떻게 된 것인가? 사람이 반드시 사람
                   으로만 윤회한다면 이것은 문제가 큽니다. 사람만이 사람으로 윤회
                   한다면 인구가 증가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윤회를 하는 데에는 동

                   물과 인간의 구별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외계에서 오는 영혼도

                   있고 하여 전체적으로는 증감을 논할 수가 없습니다.
                    지구에서 인구가 자꾸 팽창해 가니 산아제한을 해서 위기를 면해
                  야겠다고 인위적으로 노력을 하는데 그것 가지고 해결이 안 됩니다.

                  산아제한 한다고 사람이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일이 건설적으

                  로 나아가야지 산아제한은 파괴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많아서
                  먹을 것이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노력하고 개척하고 개발하
                  면 아무리 인구가 많아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물음:불성佛性이란 무엇입니까?
               답: 이것은 불교의 독특한 용어用語인데, 부처님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
                   을 불성佛性이라 하고, 일체법계一切法界를 말할 때는 법성法性이라

                   하는데 일체만법의 본 모습이라는 말입니다. 이 법성을 바로 안 사

                   람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그것은 변동이 없으므로 진여眞如라 하기
                   도 하고, 그 내용은 중도中道이므로 중도라 하기도 하고, 활동하는
                   자체는 연기에 따라 움직이므로 연기법緣起法이라고도 합니다. 이들

                   은 모두 같은 내용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희한하고

                   희한하구나, 모든 중생衆生이 두루 불성을 갖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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