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고경 - 2021년 5월호 Vol.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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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妙覺位하면 名大涅槃이니 居常 게 된다.
寂光土하느니라. (①『天台四敎義』 圓
敎, 『大正藏』 46, p.780a)
【평석】 상적광常寂光은 상적조常寂 ✽ 항상 고요하게 빛나는 것은 항
照이다. 『기신론』에서 “원리미세遠離 상 고요하게 관조하는 것이다. 『기
微細하면 득견심성得見心性이니 명 신론』에 “미세한 무명을 완전히 떨
구경각名究竟覺”이라 하였으니, 견 쳐낸 것이 참다운 본성을 체득한
성 즉 구경각이 상적조常寂照인 대 것이며 이를 ‘궁극의 깨달음[究竟覺]’
열반이며 묘각이다. 이라 한다.”고 나온다. 참다운 본성
을 체득한 것이 바로 ‘궁극의 깨달
음’이며 ‘크고 완전한 평화’이자 묘
각이다.
【12-3】 ①장개障盖를 적멸寂滅하지 ✽ ①번뇌를 완전히 소멸시키지 않
않음이 없고 사리事理를 통조洞照하 음이 없고 이치와 현실을 명백하게
지 않음이 없어서 적寂과 조照가 쌍 파악하지 않음이 없어 고요함과 비
류雙流하면 심성心性을 철견徹見하 춤이 함께 흐르는 것이 참다운 본
느니라. ①障無不寂하고 理無不 성을 철저하게 체득한 것이다.
照하야 寂照雙流하면 徹見心性이
니라. (①『淸涼鈔』57, 『大正藏』 36,
p.449c)
【평석】 상적상조하여 적조가 쌍류雙流하 면 견성인 대열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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