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고경 - 2022년 3월호 Vol.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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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7호 | 한국의 茶道 15 | 컴퓨터 통신을 통한 하이텔의 불
명등계 ③
교동호회 내의 소모임인 명등계는
두 달에 한 번씩 오프라인 모임을 해
왔었다. 이번 호에서는 1995년 범현
차에 담긴 마음, 스님 의 주선으로 초연암草戀菴 에서
1)
2)
비물질에너지 열린 차모임에서 경험한 특별한 이
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한다.
오상룡 경북대 명예교수
차에 마음담기
초연암 암주 명은당 보살이 차를
우리면서 차에 마음을 담아 보자고
제안하였다. 차 우림그릇에 차를 넣
고 물을 부은 후, 양손으로 차 우림그
릇을 잡고 1분 이상 ‘이 차가 맛있게
우러나서 마시는 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를 염원한다. 그리고 다
음 옆 사람에게 전해줄 때 그 염원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도록 두 사람이
오상룡 계간 『차생활』 편집인. (사)설가
차문화연구원 이사장. (사)생명축산연구
협회 협회장. (사)아시아-태평양 지구생 1) 범현스님은 용타스님으로부터 비구계를 받은 청
명 환경개선협회 협회장. (사)한국茶명상 화스님의 손상좌로 귀신사 주지를 역임하셨고,
협회 이사·감사. 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 명등계 발기인으로 지금까지 지도법사를 맡고 계
신 선승이다.
대학 명예교수. 『차도학茶道學』(국립 상주대출
2) 초연암草戀菴은 큰절에 속한 암자庵子가 아니라 전
판부, 2005) 이외 저·역서 다수. 「차의 품질
남 화순군 이양면 송정리 초당마을에 있는 작은
평가」 등 논문 및 연구보고서 100여 편. 초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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