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0 - 고경 - 2022년 5월호 Vol.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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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9호 | 근대한국의 불교학자들 17 |   가와무라  도키河村道器(1899~1988)
            가와무라 도키
                                         는 일본 조동종의 승려로서 일제강점
                                         기 때 한국에 포교사로 와서 활동했

                                         다. 그는 이후 한국불교의 역사에 큰
          일생의 노작                         관심을 가지고 평생 연구에 전념했

          『조선불교사』를 쓴                     는데,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유고집

          일본 학승                          인  『조선불교사-자료편』  1·2이다.
                                         그는 연구 논문과 시간 순으로 된 한국

                                         불교사 원고도 남겼다고 하는데 함께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출간되지 않아서 그 내용은 알 수 없다.



                                           가와무라 도키의 생애와 활동



                                           가와무라 도키는 일본 혼슈의 서쪽
                                         끝에 있는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조동

                                         종 종립대학인 도쿄의 고마자와 대학

                                         을 나왔다. 그는 학부 시절 글쓰기와
                                         논변에 뛰어나 토론 동아리인 변론부
                                         의 대표를 맡았고 대학의 학생대회나
           김용태      서울대  국사학과  문학박사
           (2008). 현재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      가두연설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수 및 한문불전번역학과 교수. 저서로
           는 『조선 불교사상사:유교의 시대를 가         고 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사카
           로지른 불교적 사유의 지형』(2021), 『토
           픽  한국불교사』(2021),  『韓國佛敎史』     에서 열린 일본 전국 대학 및 전문학
           (2017, 東京: 春秋社使), 『조선후기 불     교 변론대회에 고마자와 대학의 대표
           교사 연구:임제법통과 교학전통』(2010)
           등이 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로 나가서 우승을 차지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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