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고경 - 2022년 5월호 Vol. 109
P. 34
으로 활용된 책이
었으며, 명·청대
불서를 국내에 그
대로 수용하는 것
이 아니라 염불과
선 수행에 맞게 주
체적으로 변용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
이다. 일찍이 동아
사진 5. 『정토삼경』 변상도.
시아 삼국에서 대
장경뿐만 아니라 상업 출판의 불서도 끊임없이 교류가 이루어져 왔다. 중
국과 일본의 상업 출판에 대한 이해는 국내 불서의 서적사 연구에도 도움
이 될 것이다. 국내 현전하는 중국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해 보인
다.
참고문헌
황진위 지음, 이윤석·가첩·최묘시 옮김, 『중국의 방각본: 중국 상업출판, 천 년
의 역사를 고찰하다』, 민속원, 2020.
환공치 조 엮음, 성재헌 옮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청주집』, 동국대학교출판부,
2020.
허주덕 진 엮음, 김석군 옮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정토감주』, 동국대학교출판
부, 2021.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