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4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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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호 | 근대불교잡지 산책 19 | 『신불교新佛敎』는 1937년 3월 창
『신불교』 (통권 67호, 1937.3~1944.12) (상)
간호부터 30호(1941.9)까지는 경남3
본산회의에서 발행하였고, 31호
(1941.12)부터 종간호(1944.12)까지는
『불교』지의 복간을 조계종 총본산 태고사 종무원에서
표방한 잡지 발행한 잡지다.
『 불교』지를 계승하다_발행
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경과와 발행인
동래 범어사,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의 세 절이 주축이 된 경남3
본산회의는 사무소(종무협회)를 부
산부 좌천정佐川町 824번지 연등
사燃燈社에 두었는데(31호 광고) 해
동역경원 사업과 『신불교』 발간을
주관하였다. 창간호 발행의 실질
적인 책임자는 허영호인데, 표제
는 『불교』이며 호수를 ‘신제新第○
집’으로 명기하였다. 이를 ‘신불교’
김종진 불교가사 연구로 박사학위 취
득. 한국 불교문학의 다양한 양상을 연구 라 명명한 것은 1924~1933년에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시대 불가한문 간행된 권상로·한용운 발행의 『불
학의 번역과 연구, 근대불교잡지의 문화
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교』지와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붙
불교시가의 동아시아적 맥락과 근대성』
등이, 번역서로 『정토보서』 등이 있다. 인 것이다(사진 1-1과 사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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