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6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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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3. 『신불교』 표지 (39호). 사진 1-4. 『신불교』 표지 (50호).
는 태고사 기관지로 간행한 31~67호 간행 시기로 나누어진다. 다만 전 호
에 걸쳐 잡지의 발행소는 불교사이며 현재의 조계사 자리인 수송동 44번
지가 주소지로 소개되었다.
초기의 주요 필진_허영호, 한용운, 강유문
초기의 필진을 보면 발행인 허영호(사진 2)가 개인 역량으로 글을 채우
고, 불교청년운동의 좌장 역할을 했던 한용운, 그리고 대정대학 후배인 고
운사의 강유문이 우군으로 동참한 형국이다. 강유문 또한 불교청년운동의
핵심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초기에 잡지가 경남3본산회의에서 ‘경영의 책임’을 맡았고, 잡지에 경남
삼본산종무협회 정기총회 회록이 수록되는 등 최소한의 행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은 사실이나, 잡지의 필진과 글의 성격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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