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5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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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 『신불교』 표지 (1호). 사진 1-2. 『신불교』 표지 (36호).
창간호의 판권지를 보면 『불교』 신제1집, 편집 겸 발행인 허영호(경성부
수송정 44번지), 발행소 불교사佛敎社(경성부 수송정 44번지)다. 허영호는 1~19
호(1937.3~1939.1)의 발행을 주간하였다. 잡지는 19호 이후 약 1년간 휴간되
었다가 김삼도가 발행인으로 20~35호(1940.1~1942.4)를 발행하였다. 이
후 임석진(창씨개명 임원길)이 36~67호(1942.5~1944.12)까지 발행하였다.
발행소는 1~67호 모두 불교사로 표기되어 있는데, 31호 이후 발행기
관이 총본산 태고사 종무원으로 바뀐 이후로는 ‘조선불교조계종 총본산
태고사 내 불교사’라 명기하였다(사진 1-3과 사진 1-4).
『신불교』의 발행은 발행인을 기준으로 3기로 나누어진다. 제1기는 허영
호가 주관하여 경남3본산회의에서 펴낸 시기다. 제2기는 허영호 발행 후
1년의 휴지기를 지나 복간한 시점이다. 제3기는 총본산 태고사 종무원의
교무부장을 맡았던 임석진이 발행을 담당한 시기다. 발행기관을 기준으로
보면 제1기는 경남3본산회의에서 간행한 창간호~30호 간행 시기, 제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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