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4 - 고경 - 2022년 8월호 Vol. 112
P. 134
『 』 제112호 | 법수法數 20 | 사의법四依法(Cattāro nissayā, Sk.
Catvāro niśrayāḥ)이란 출가자가 의
지해야 할 네 가지 생활 수단을 말
한다. 이것을 ‘네 가지 자량資糧
네 가지 (resources)’이라고도 한다. 첫째는
생활 수단[四依法] 걸식乞食이고, 둘째는 분소의糞掃
衣이고, 셋째는 수하좌樹下坐이고,
넷째는 진기약陳棄藥이다. 사의법의
마성스님 팔리문헌연구소 소장
순서는 문헌에 따라 다르게 나열되
어 있다. 여기서는 『빨리율Vinaya
Piṭaka』에 나열된 순서에 따랐다.
빨리 문헌에 따르면, 출가자는 네
가지 생활 수단에 의지해서 살아야
한다. 즉 음식飮食은 걸식乞食piṇḍi-
yālobhojana에 의존하고, 의복은
분소의paṃsukūlacīvara에 의존
하고, 거처는 수하좌rukkham-
ūlasenāsana에 의존하고, 약품은
마성스님 스리랑카 팔리불교대학교에
진기약pūtimuttabhesajja에 의존
서 학사와 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
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삼법인
한다.(Vin.Ⅰ.58; Ⅱ.274, 278; DN.Ⅲ.137,
설의 기원과 전개’라는 논문으로 철학박
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문 141; AN.Ⅰ.117; Ⅲ.271; Sn.753, 877 등이
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다) 진기약은 소의 오줌을 발효시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캬무니 붓다』, 『잡아함경 강의』 등 다
킨 약이다. 부란약腐爛藥이라고도
수의 논저가 있고, 2021년 『불교평논』
뇌허불교학술상 수상했다. 한다.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