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2013년 2월 28일 방문 당시 장경각 모습.
다. 현장 조사를 한 지 겨우 한
해를 넘긴 터라 처음 백련암 장
경각에 들어선 순간, ‘이 많은
책들을 어떻게 정리할까?’라
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사
진 1). 다행히 현장 경험이 앞
선 선생님이 계셨기에 우선 오
랫동안 책장에 꽂혀 있던 고서
들을 꺼내 포갑에 쌓인 곰팡이
와 책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바람과 햇볕에 말리는 포쇄曝
曬 작업부터 진행했다(사진 2). 사진 2. 2013년 3월 포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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