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고경 - 2022년 8월호 Vol.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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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2013년 2월 28일 방문 당시 장경각 모습.


             다. 현장 조사를 한 지 겨우 한
             해를 넘긴 터라 처음 백련암 장
             경각에 들어선 순간, ‘이 많은

             책들을  어떻게  정리할까?’라

             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사
             진 1). 다행히 현장 경험이 앞
             선 선생님이 계셨기에 우선 오

             랫동안 책장에 꽂혀 있던 고서

             들을 꺼내 포갑에 쌓인 곰팡이
             와 책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바람과 햇볕에 말리는 포쇄曝
             曬 작업부터 진행했다(사진 2).            사진 2. 2013년 3월 포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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