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4 - 고경 - 2022년 10월호 Vol.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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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운허스님 동상과 광동고등학교 전경.
말인가 하면 “마음에 꼭 박혀 있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지 겉으로 나타난
다.”고 그랬어요.
운허스님의 불경 공부를 도운 월초스님
그래서 그 어른이 속서에 능하시니까 불경은 짧게 보셨어요. 운허스님
의 글이 장한 걸 아시고 홍월초 스님이 봉선사로 모셔다가 불경을 보도록
했어요. 홍월초 스님이 선운사의 석전 박한영 스님을 개운사로 모셔다가
대원암 옆에 크게 강사실을 지었어요. 그때 3,000원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 강원을 개설하고 우리 스님(운허 스님)을 공부하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3
년이든가 4년이든가 거기서 불경을 보고 나오셨죠.
▶ 운허스님이 홍월초 스님 지원으로 불경을 보셨군요?
나는 훨씬 후에 만났지만 석전 노스님의 강맥이 운허스님을 건너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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