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고경 - 2023년 1월호 Vol.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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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7호 | 세계불교는 지금 1 | 필자는 미국에서 1989년부터 『미
미국 ①
주현대불교』라는 월간 잡지를 발행
하고 있다. 33년간 이 잡지를 발행하
면서 미국의 한국불교계뿐만 아니라
미국 불교의 삼발라로 대표되는 백인들로 구성된
역사적 흐름과 변용 미국불교의 주류 단체들을 두루 방
문해 왔다. 나아가 필자는 태국, 스
리랑카를 비롯한 남방불교국가들,
김형근
미주현대불교 발행인 겸 편집인 중국, 일본, 베트남, 그리고 티베트
불교 사찰들까지 방문하며 오랫동안
그들을 살펴볼 기회를 많이 가졌다.
다양한 불서를 출간하는
삼발라
때로는 미국을 너머 세계 여러 나
라의 불교성지 순례도 많이 했다. 중
국의 동북지방과 실크로드 여행도
김형근 전북 김제가 고향으로 전북대를 했고, 티베트, 부탄, 태국, 라오스,
졸업하고 1984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베트남,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여러
1989년 뉴욕에서 월간 잡지 『미주현대불
교』를 창간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사찰들을 방문했고, 앞으로도 계속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을 설립해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을 하려고 한다. 이런 성지순례는 미국
하고 있다. 남북불교교류의 일환으로 북 에 있는 여러 나라 사찰들을 이해하
한사찰순례단을 조직하여 2005년부터 4
차례에 걸쳐 북한사찰순례를 했다. 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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