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싱그러운 백련암의 여름 풍경. 사진: 현봉 박우현. 상주불멸하는 구경각 즉 묘각이 견성이지 그전에는 견성이 아니다. 10지 등각도 견성이 아니라 했는데, 하물며 전에 경험치 못한 기이한 경 계와 기특한 소견이 조금 생겼다고 함부로 견성했다고 떠들어서야 되겠는 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제자라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종문 의 표준인 『기신론』의 말씀을 저버리지 말라.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