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고경 - 2024년 9월호 Vol.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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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막 14장의 장대한 드라마, 『유마경』



                영운은 한 번 보고 깨달았는데 우리는 왜 복사꽃을 수없이 보고도 깨

             닫지 못하는 걸까요? 이것이 문제, 즉 화두입니다. 내가 이해한 바에 의
             하면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것은 집착 때문입니다. 심리적 집착을 버릴

             때 우리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이원적 집착 너머 불이不二를 체득


             사진 3. 찬란하게 쏟아지는 하늘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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