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고경 - 2024년 9월호 Vol.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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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숲속에서 선정에 든 부처님(AI로 생성한 이미지).
상’(asaṅkhata-dhamma)인 무위법으로서 무상과 고통에서 벗어난 경지이므
로 ‘불변의 완전한 절대적 존재 상태’이다.>
니까야·아함의 경구로서는 『우다나[自說經]』의 두 시구가 즐겨 채택된
다. 하나는,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세계가 있는데, … 거기에는 오는 것
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무는 것도 없고, 죽는 것도 없고, 생겨나는
것도 없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의처依處를 여의고, 전생轉生을 여의고,
1)
대상對象을 여읜다. 이것이야말로 괴로움의 종식이다.” 라는 것이고, 다
1) 『우다나』 80; 전재성 번역 『우다나』 8-1, 「열반의 경」①(한국빠알리성전협회, 2009), pp.2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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