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1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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志修究竟解脫하야 證無生法忍者는 卽永離三界하야 不受後有하나니
                不受後有者는 卽證法身이오 法身者는 卽是佛身이니라
                問 二十五有名을 云何分別고
                答 本体是一이어늘 爲隨用立名하야 顯二十五有니 二十五有는 十惡
                十善과 五陰이 是니라
                問 云何是十惡十善고
                答 十惡은 殺盜婬과 妄言綺言兩舌惡口와 乃至貪瞋邪見이 此名十
                惡이요 十善者는 但不行十惡하면 卽是也니라.


              41.무념(無念)과 돈오(頓悟)


                1.무념(無念)
                “위에서 무념을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무념이란 일체처에 무심함이니 일체 경계가 없어서 나머지
              생각으로 구함이 없음이며,모든 경계와 사물에 대하여 영영 마
              음이 동요하지 않는 것이 곧 무념이니라.무념이란 참된 생각[眞
              念]을 이름함이니 만약 생각으로 생각을 삼는다면 곧 삿된 생각
              [邪念]이요 바른 생각[正念]이 아니니라.왜냐하면 경에 이르기

              를 ‘만약 사람에게 육념(六念)을 가르치면 생각이 아님[非念]이
              다’고 하나니,육념이 있으면 삿된 생각[邪念]이요 육념이 없으
              면 곧 참된 생각[眞念]이라 하느니라.
                경에 이르기를 ‘선남자야,우리가 무념법(無念法)가운데 머물
              러서 이와 같은 금색의 삼십이상을 얻어 큰 광명을 놓아서 세계
              를 남김 없이 비추나니,이 불가사의한 공덕은 부처님이 설명하
              여도 오히려 다할 수 없는데 하물며 나머지 승(乘)들이 능히 알
              수 있으리오’하였느니라.무념을 얻은 사람은 육근(六根)이 물들
              지 아니하는 까닭으로 자연히 모든 부처님 지견에 들어가나니,
              이러한 법을 얻은 사람은 부처님 곳집이며 또 법의 곳집이라 하





                                                  제2권 돈오입도요문론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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