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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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견성을 하여서 반야삼매에 들어가느니라.


                卽得見性하야 入般若三昧니라.―敦 314
                ○견성은 곧 반야삼매임을 말한다.


                육진(六塵)속에서 여의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아서 오고 감에
              자유로움이 곧 반야삼매며 자재해탈이니,무념행이라고 이름하느
              니라.


                於六塵中에 不離不染하야 來去自由가 卽是般若三昧며 自在解脫이니
                名無念行이니라.―敦 318


                육진 속에서 물들지도 않고 섞이지도 않아서,가고 옴에 자유
              로우며 널리 사용하여도 걸림 없음이 곧 반야삼매며 자재해탈이
              니,무념행이라고 이름하느니라.


                於六塵中에 無染無雜하야 來去自由하야 通用無滯가 卽是般若三昧며
                自在解脫이니 名無念行이니라.―大․德․興․宗 318
                ○식심․견성․해탈․무념․반야삼매 등은 모두 법신불이
                며,묘각인 내외명철임을 강조하여 말하였다.이는 견성이
                곧 성불이라고 말함이니, 기신론(起信論)의 “구경각 즉 견
                성(究竟覺卽見性)”과 같은 말이다.육조는 “견성이 곧 성불”
                임을 이렇게 소상하고 정확하게 말씀하였으므로,견성하여
                점수(漸修 점차로 닦음)한 뒤에 성불한다는 것은 육조의 정
                통 사상이 아니니,이러한 주장은 육조의 정전(正傳)에서 배

                제되어야 한다.









                                                      제1권 돈황본단경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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