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9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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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不忍也니라 師云 你作無生見하야 忍辱解無求解가 總是傷損이니라
云 仙人이 被割時에 還知痛否아 又云此中無受者하면 是誰受痛고
師云 你旣不痛하면 出頭來하야 覓箇甚麽오.
30.한 법도 얻을 수 없음이 곧 수기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연등부처님이 수기하신 때는 오백세(五百歲)이내입니까,오
백세 밖입니까?”
“ 오백세 이내에 수기를 받을 수 없느니라.이른바 수기라 하는
것은 너의 근본을 결정코 잊어버리지 않아서,하염 있는 법도 잃
지 않고 보리도 취하지 않는 것이다.오직 세간과 세간 아님을
모두 요달했기 때문에 오백세 밖을 벗어나서 따로 수기를 얻을
수 없고,또한 오백세 이내에도 수기를 얻지 못한다.”
“ 세간 3제(三際)의 모양을 요달할 수 없습니까?”
“ 한 법도 얻을 수 없느니라.”
“ 그런데 무엇 때문에 경(經)에서 오백세(五百世)를 지난다고
자주 말씀하시어,앞뒤로 시간을 길게 말씀하셨습니까?”
“ 오백세(五百世)가 길로 멀어서 오히려 아직은 선인(仙人)임을
알아야 한다.그러므로 연등부처님께서 수기하실 때는 실로 얻었
다 할 작은 법도 없었느니라.”
問 然燈佛授記는 爲在五百歲中가 五百歲外아 師云 五百歲中에
不得授記니 所言授記者는 你本決定不忘하야 不失有爲하며 不取菩
提라 但以了世非世일새 亦不出五百歲外別得授記며 亦不於五百歲
中得授記니라 云 了世三際相을 不可得已否아 師云 無一法可得이니
라 云 何故로 言頻經五百世하야 前後極時長고 師云 五百世長遠하야
當知猶是仙人이라 故로 然燈授記時에는 實無少法可得이니라.
제3권 전심법요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