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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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곧 나의 진정한 선지식이라,한번 깨침에 곧 부처님을 아느니
              라.자기의 성품의 마음자리에 지혜로 관조하여 내외명철하면 자
              기의 본래 마음을 아는 것이요 곧 해탈이니라.이미 해탈을 얻으
              면 곧 반야삼매니,반야삼매를 깨치면 이것이 무념이니라.



                當起般若觀照하면 刹那間에 妄念이 俱滅하야 卽是自眞正善知識이라
                一悟에 卽知佛也니라 自性心地에 以智慧觀照하야 內外明(名)徹하면
                識自本心이며 卽是解脫이니라 旣得解脫하면 卽是般若三昧니 悟般若
                三昧하면 卽是無念이니라.―敦 318


                반야지혜가 일어나 비추면 한 찰나 사이에 망념이 다 없어지
              나니,만약 자기의 성품을 알면 한 번 깨침에 곧 부처님 지위에
              이르느니라.지혜로 비춰서 내외명철하면 자기의 본래 마음을 아
              나니,본래 마음을 알면 곧 본래 해탈이요,만약 해탈을 얻으면
              곧 반야삼매니,이것이 무념이니라.


                起般若觀照하면 一刹那間에 妄念이 俱滅하야 若識自性하면 一悟에 卽

                至佛地니라 智慧觀照하야 內外明徹하면 識自本心하나니 若識本心하면
                卽本解脫이요 若得解脫하면 卽是般若三昧니 卽是無念이니라. ―大․
                興․德․宗 318
                ○돈황본에는 “한 번 깨침에 부처님을 안다[一悟知佛]”고
                하였고,각 본에서는 “한 번 깨침에 부처님 지위에 이른다
                [一悟佛地]”고 하여 표현이 서로 다른 것 같으나,반야로 관

                조하여 망념이 다 없어지면 내외명철하여 불지(佛地 부처님
                의 지위)가 아닐 수 없으므로,‘부처님을 안다[知佛]’함은
                곧 ‘부처님 지위[佛地]’인 것이다.또한 네 본에서 “만약 자
                기의 성품을 알면 곧 부처님 지위에 이른다[若識自性하면 卽
                至佛地]”고 한 것은 ‘식심견성’이 곧 부처님 지위임을 육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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