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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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유명한 구절이다.돈오견성하면 삼신․사지를
                이루어 초연히 부처님 지위에 오르니[超然登佛地]오인돈
                수․유전돈법(唯傳頓法 오직 돈법만을 전함)을 항상 주장한
                육조의 면목이 뚜렷하다.


              4.무념위종(無念爲宗)



                나의 법문은 예로부터 모두 무념을 세워 종(宗)을 삼나니,모
              양 없음[無相]으로 몸[體]을 삼고 머무름 없음[無住]으로 근본을
              삼느니라.


                我自法門은 從上已來로 ‘頓漸’皆立無念爲(無)宗하나니 無相爲(無)
                體하고 無住爲(無)本이니라.―敦 295
                ○돈점(頓漸)두 자는 군더더기임이 밝혀졌으며,무념무종
                (無念無宗),무상무체(無相無體),무주무위본(無住無爲本)은
                무념위종(無念爲宗), 무상위체(無相爲體), 무주위본(無住爲
                本)을 잘못 베낀 것이다.


                나의 이 법문은 예로부터 먼저 무념을 세워 종을 삼고,모양
              없음으로 몸을 삼고 머무름 없음으로 근본을 삼느니라.



                我此法門은 從上已來로 先立無念爲宗이니 無相으로 爲體하고 無住로
                爲本이니라.―大․興․德․宗 295
                ○육조의 무념은 망상이 다 없어진 불지무념(佛地無念 부처
                님 지위의 무념)이다.


                그러므로 무념을 세워 종을 삼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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