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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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을 깨친 이는 곧 무념이니 기억과 집착이 없는지라,광망
(誑妄)을 일으키지 말라.곧 스스로 진여의 성품이니라.지혜로
써 관조하여 모든 법을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나니,이것이
곧 성품을 보아 부처님 도를 이루는 것이니라.
悟此法者는 卽是無念이니 無憶無着이라 莫起(去)誑妄하라 卽自是眞
如性(姓)이니라 用智慧觀照하야 於一切法에 不取不捨하나니 卽是見性
成佛道니라.―敦 313
○법을 깨달으면 곧 무념이요,성품을 보아 부처님 도를 이
루는 것이다.
이 법을 깨친 이는 곧 무념이라,기억도 없고 집착도 없으며
망념도 없어서 광망(誑妄)을 일으키지 않고 자기의 진여의 성품
을 써서 지혜로써 관조하여 모든 법을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나니,이것이 곧 성품을 보아 부처님 도를 이루는 것이니라.
悟此法者는 卽是無念이라 無憶無著無妄하야 莫起誑妄하고 用自眞如
性하야 以智慧觀照하야 於一切法에 不取不捨하나니 卽是見性成佛道니
라.―大․興․德․宗 313
○이 항 또한 돈황본과 표현이 약간 다르기는 하나 큰 뜻은
같다.법을 깨달으면[悟法]무념이요 견성성불임을 말하여
준다.
무념이란 모든 법을 보되 모든 법에 물들거나 매달리지 않으
며,모든 곳에 두루하되 모든 곳에 끄달리지 않느니라.
無念法者는 見一切法하되 不著一切法하여 遍一切處하되 不著一切處
니라.―敦 318
제1권 돈황본단경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