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5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P. 385
86.第一迦葉이 首傳燈하니 첫번째로 가섭이 맨 먼저 등불을 전하
니
二十八代는 西天記로다 이십팔대는 서천의 기록이로다.
87. 法東流入此土하여는 법이 동쪽으로 흘러 이 땅에 들어와서
는
菩提達磨爲初祖로다 보리달마가 첫 조사 되었도다.
88. 六代傳衣는 天下聞이라 육대로 옷 전한 일 천하에 소문났고
後人得道何窮數아 뒷사람이 도 얻음을 어찌 다 헤아리랴.
89. 眞不立妄本空이여 참됨도 서지 못하고 망도 본래 공함이
여
有無俱遣不空空이라 있음과 없음을 다 버리니 공하지 않고
공하도다.
90. 二十空門에 元不著하니 이십공문에 원래 집착하지 않으니
一性如來體自同이로다 한 성품 여래의 본체와 저절로 같도다.
91. 心是根法是塵이니 마음은 뿌리요 법은 티끌이니
兩種은 猶如鏡上痕이라 둘은 거울 위의 흔적과 같음이라.
92. 痕垢盡除光始現이요 흔적인 때 다하면 빛이 비로소 나타나
고
心法雙亡性即眞이로다 마음과 법 둘 다 없어지면 성품이 곧
참되도다.
93. 嗟末法惡時世하노니 말법을 슬퍼하고 시세를 미워하노니
衆生이 薄福難調制로다 중생의 복 얇아 조복받기 어렵도다.
94. 去聖遠兮邪見深이여 성인 가신 지 오래고 사견이 깊어짐이
여
魔强法弱多怨害로다 마구니는 강하고 법은 약하여 원해가
제5권 증도가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