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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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행위이며,스스로 짓고 스스로 이룸이 부처님의 도이니라.


                今記汝하노니 是此法門中에 何名坐(座)禪고 此法門中엔 一切無碍하야
                外於一切境界上에 念不起(去)爲坐요 [內]見本性(姓)不亂이 爲禪이
                니라 何名爲禪定고 外離(雜)相曰禪이요 內不亂曰定이니 外若有相하나
                內性(姓)不亂하면 本自淨自定이로되 只緣境觸하야 觸卽亂하나니 離相不
                亂이 卽定이라 外離相이 卽禪이요 內‘外’不亂이 卽定이니 外禪內定이
                故名禪定이니라 維摩經에 云 卽時(是)豁然하야 還得本心이라 하고 菩薩
                戒에 云 本源(須)自性(姓)이 淸淨이라 하니 善知識아 見自性(姓)自淨하
                라 自修自作이 自性(姓)法身이며 自行이 佛行이며 自作自成이 佛道니라.
                ○정․혜를 함께한 부처의 무념(無念)만이 선정이요 그밖의
                것은 모두 번뇌․진로이다.


              10.삼신(三身)


                선지식들아,모두 모름지기 자기의 몸으로 모양 없는 계[無相
              戒]를 받되,다 함께 혜능의 입을 따라 말하라.선지식들로 하여

              금 자기의 삼신불(三身佛)을 보게 하리라.
                “나의 색신의 청정법신불에 귀의하오며,나의 색신의 천백억화
              신불에 귀의하오며,나의 색신의 당래 원만보신불에 귀의합니다”
              하라. 【이상 세 번 부름】
                색신은 집이므로 귀의한다고 말할 수 없다.앞의 세 몸은 자기
              의 법성 속에 있고 세상 사람이 다 가진 것이다.그러나 미혹하
              여 보지 못하고 밖으로 세 몸의 부처를 찾고 자기 색신 속의 세
              성품의 부처는 보지 못하느니라.
                선지식들은 들으라.선지식들에게 말하여 선지식들로 하여금
              자기의 색신에 있는 자기의 법성이 세 몸의 부처를 가졌음을 보

              게 하리라.




                                                      제1권 돈황본단경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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