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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越地位하야 入於果海하야 歸無所得이니 方名究竟極則이니라.―憨山
                楞巖通議 十].”
                  “ 만약에 식음이 다하면 바야흐로 지위를 넘어 얻는 바가
                없이 구경을 원만성취하여 깨끗한 유리에 보배달을 담음과

                같으니라[若得識陰盡하면 方超地位하야 了無所得하야 究竟圓成하
                야 如淨瑠璃內含寶月하니라.―宗鏡錄 八十八].”
                  “ 수정영락은 안팎이 사무쳐 밝아서 묘각에 항상 머무르나
                니,일체지혜의 지위라고 이름하느니라[水晶瓔珞은 內外明徹

                하야 妙覺에 常住하니 名一切智地니라.―瓔珞經 上].”
                ○육조스님은 내외명철을 청정법신이라고 하였다.이는 불
                교의 구경인 원교불상(圓敎佛相 원교의 부처님 모습)이다.
                  “묘각의 지위에 들어가서 청정법신을 성취하니,원교불상
                이니라[入妙覺位하야 成淸淨法身하니 圓敎佛相也니라. ―天台四
                敎儀 圓敎章 一].”
                ○조사스님의 말씀을 구차하게 교리에 배합할 필요가 없다
                고 생각할는지 모른다.그러나 육조스님이 강조하신 내외명
                철은 불교의 구경극칙인 원교묘각(圓敎妙覺)이다.육조스님

                은 내외명철이라야 식심견성(識心見性 마음을 알아 성품을
                봄)이라고 하였으니,종문의 표방(標榜)인 견성(見性)은 불교
                의 구경묘각 즉 성불(究竟妙覺卽成佛)임이 분명하다.


              11.사원(四願)


                이제 이미 스스로 삼신불에 귀의하여 마쳤으니,선지식들과 더
              불어 네 가지 넓고 큰 원을 발하리라.
                선지식들아,다 함께 혜능을 따라 말하라.








                                                      제1권 돈황본단경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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