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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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게 하나니,부처란 깨달음이요 법이란 바름이며 승이란 깨끗
함이니라.”
今旣懺悔已하니 與善知識으로 授(受)無相三歸依戒케 하리라 大師言하되
善知(智)識아 歸依(衣)覺兩足尊하며 歸依(衣)正離欲[尊]며 歸依
하
(衣)淨衆中尊하라 從今已後로는 稱佛爲師하야 更不歸依(衣)餘邪迷
(名)外道하노니 願自[性]三寶는 慈悲證(燈)明(名)라 善知識아 惠能이
하
勸‘善’善知識하야 歸依(衣)[自性]三寶하노니 佛者는 覺也요 法者는 正
也요 僧者는 淨也니라.
자기의 마음이 깨달음에 귀의하여 삿되고 미혹이 나지 않고
적은 욕심으로 넉넉한 줄을 알아,재물을 떠나고 색을 떠나는 것
을 양족존이라고 한다.자기의 마음이 바름으로 돌아가 생각마다
삿되지 않으므로 곧 애착이 없나니,애착이 없는 것을 이욕존이
라고 한다.자기의 마음이 깨끗함으로 돌아가 모든 번뇌와 망념
이 비록 자성에 있어도 자성이 그것에 물들지 않는 것을 중중존
이라고 하느니라.범부는 이것을 알지 못하고 날이면 날마다 삼
귀의계를 받는다.그러나 만약 부처님에게 귀의한다고 할진대는
부처가 어느 곳에 있으며,만약 부처를 보지 못한다면 곧 귀의할
바가 없느니라.이미 귀의할 바가 없으면 그 말이란 도리어 허망
될 뿐이니라.
선지식들아,각각 스스로 관찰하여 그릇되게 마음을 쓰지 말
라.경의 말씀 가운데 “오직 스스로의 부처님께 귀의한다”하였
고 다른 부처에게 귀의한다고 말하지 않았으니,자기의 성품에
귀의하지 아니하면 돌아갈 바가 없느니라.
自心이 歸依覺하야 邪迷(名)不生하며 少欲知足하야 離財離色이 名兩
足尊이요 自心이 歸正하야 念念無邪故로 卽無愛著이니 以無愛著이 名
제1권 돈황본단경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