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3 - 선림고경총서 - 06 - 선림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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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청원스님 113



                 5.
               불안스님이 고암스님에게 말하였다.

               “털끝까지 보아내는 자도 자기 눈썹은 보지 못하며,천 근을
            드는 자라도 제 몸은 들지 못한다.이는 마치 수행자가 다른 사람

            책망하는 데는 밝으면서도 자기를 용서하는 잘못에는 어두운 것
            과 조금도 차이가 없다.”                                진목집(眞牧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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