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0 - 선림고경총서 - 06 - 선림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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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선림보훈 중



            지 않을 수가 없다.
               순희(淳熙)정유(丁酉:1177)년에 크신 은혜를 하직하고 평전서

            산(平田西山)의 조그마한 마을에 붙어살게 되었는데,매일 가까이
            서 보고 듣는 일이 대부분 교만과 속임수여서 옛날의 교풍이 시

            들어 가고 있었다.이런 판국에 내 말이 먹혀들어 갈 리도 없으므
            로 몇 자 적어 그런 대로 자신을 경책할 뿐이다.”
                                                      총림성사(叢林盛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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