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6 - 선림고경총서 - 06 - 선림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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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선림보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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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부에 아첨하여 불도를 손상시킴을 경계하다

                                귀운 여본(歸雲如本)스님       ) 33
















                 1.
               귀운 여본(歸雲如本)스님의            변영편(辯佞篇)에서는 이렇게 말

            하고 있다.
               “이 나라 정국공(鄭國公)부필(富弼)은 투자 수옹(投子修顒)스님
            에게 도를 물었는데,그때 오갔던 편지와 게송은 14장이나 되었으

            며,대(台)땅의 홍복사(鴻福寺)두 회랑 벽 사이에 비를 세웠다.
            이로써 선배들이 근엄하게 법을 주관했다는 것과 왕공귀인들이

            독실하게 도를 믿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국공이 사직(社稷)의 중신(重臣)으로서 만년에 방향을 제대로
            찾았던 것은 투자 수옹스님에게 반드시 남다른 데가 있었기 때문
            이리라.그 자신도 ‘투자 수옹스님에게서 자극받은 바가 있었다’

            라고 밝히고 있다.


            *귀운 여본(歸雲如本):영은 혜원(靈隱慧遠:1103~1176)스님의 법을 이었으
              며,남악의 16세 법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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