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6 - 선림고경총서 - 06 - 선림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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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선림보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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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자는 총림을 보호하고 총림은 도덕을 보호한다

                          불지 단유(佛智端裕)스님 /1085~1150
                                           5 5)















                 1.
               힘차게 달리는 준마가 실족하지 않는 것은 재갈과 고삐 때문

            이며,아무리 억지 센 소인이라 할지라도 감히 제 뜻대로 다 못
            하는 것은 형벌이 막아 주기 때문이듯,치달리는 알음알이[意識]
            가 감히 경계를 반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선정을 닦은[覺照]힘

            이다.
               슬프다.납자에게 선정을 닦은 힘이 없다면 준마에게 고삐가

            없고 소인에게 형벌이 없는 것과 같으리니,무엇으로 탐욕을 끊고
            망상을 다스리겠는가.                       여정거사법어(與鄭居士法語)


                 2.

               불지스님이 수암(水庵)스님에게 말하였다.


            *불지 단유(佛智端裕):임제종 양기파.18세 때 정자사(淨慈寺)의 법진 수일(法
              眞守一)스님에게 득도,계를 받았다.원오 극근(圜悟克勤)스님의 법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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