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4 - 선림고경총서 - 07 - 임간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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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活計無可觀 但日日長一般
夜半子困如死 被蝨咬動脚指
鷄鳴丑粥魚吼 忙繫裙尋襪紐
平旦寅忽欠申 兩眉稜重千斤
日出卯自攪炒 眼誦經口相拗
食時辰齒生津 輪肚皮虧口唇
禺中巳眼前事 看見親說不似
日南午衣自補 忽穿針全體露
日昳未方破睡 洗開面摸著鼻
哺時申最天眞 順便喜逆便瞋
日入酉壁掛口 鏡中空日中斗
黃昏戌作用密 眼開闔烏崒律
人定亥說便會 法身眠無被蓋
坐成叢行作隊 活鱍鱍無障礙
若動著赤肉艾 本無一事可營爲
大家相聚喫莖菜
65.불법을 배우는 자세/운봉 문열(雲峯文悅)스님
운봉 문열(雲峯文悅)스님이 처음 고안(高安:荺州의 高安縣)대
우산(大愚山:興敎院)에 와서 수지(守芝)스님을 찾아뵙자 수지스님
이 물었다.
“그대는 무엇을 구하려고 여기 왔는가?”
“ 불법을 배워 볼까 해서 찾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