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1 - 선림고경총서 - 08 - 임간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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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편 임간록 후집 231



                 龍本無耳聞以神 蛇亦無耳聞以眼
                 牛無耳故聞以鼻 螻蟻無耳聞以身

                 六根互用乃如此 聞不可遺豈理哉


                 彼於異類昧劣中 而赤精妙不間斷
                 况我自在慈忍力 無礙解脫獨不然


                 鼓鍾俱擊聲不同 知其不同是生滅
                 而二從聲不相參 卽是同時寂滅法
                 稽首淨智功德聚 廣大莊嚴悲願海


                 憫我心明力不逮 時時種子發現行
                 如人因酒而發狂 誡飮輒復逢佳醞
                 願滅顚倒癡暗障 願獲辯才智慧藏
                 遊戱十方微塵刹 亦施無畏利衆生



                 凡曰有心能聞者 同入圓通三昧海




              24.조묵진찬 1수(照黙眞讚 一首)



                 선승은 그 자취 찾을 길 없는데
                 화가가 붓끝마다 그려 옮기니
                 산승의 눈 어리둥절 믿기 어려워라
                 사람에 내보이면 논박케 하니
                 닮았다면 영원(靈源)스님을 한 방 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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