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권 임제종 137 담금질한 구리 같은 간담에다 무쇠 같은 마음으로 부산스님 내몰아 절벽 위로 달아나게 만들었네. 도무지 잡아 볼 고삐 없는데 장난삼아 나쁜 마음을 내보이니 활인구와 살인도로 맑은 하늘에 뇌성벽력 진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