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록/四家語錄 83 2.상 당 1. 스님께서 상당하여 말씀하셨다. 신령한 광채 호젓이 밝아 육근․육진을 아득히 벗어났고 영원한 진상 그대로 드러나 문자에 매이지 않도다. 심성(心性)은 물듦이 없어 그 자체 본래 완전하나니 허망한 인연 여의기만 한다면 그대로가 여여(如如)한 부처라네. 靈光獨耀 逈脫根塵 體露眞常 不拘文字 心性無染 本自圓成 但離妄緣 卽如如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