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9 - 선림고경총서 - 12 - 임제록.법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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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록 119


            크리고 앉은 금빛 털 사자와 같으며,어떤 할은 어부의 고기잡
            이 장대가 풀에 어린 그림자와 같다.어떤 할은 할로서의 작용

            을 못 하는데,그대는 어떻게 알고 있는가?”
               그 스님이 대답하려는데 스님께서 악!하고 고함쳤다.

               師問僧 호되 有時一喝 은 如金剛王寶劍 이요 有時一喝 은 如踞地金
               毛獅子 요 有時一喝 은 如探竿影草 요 有時一喝 은 不作一喝用 이니

               汝作麽生會 오 僧擬議 한대 師便喝 하다


               22.한 비구니의 할

               스님께서는 한 비구니에게 물었다.

               “잘 왔는가,잘못 왔는가?”
               비구니가 악!하자 스님께서 주장자를 집어들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해 보아라.다시 말해!”

               비구니가 다시 악!하고 고함을 치자 스님께서 그대로 후려
            쳤다.

               師問一尼 호되 善來 아 惡來 아 尼便喝 하니 師拈棒云,更道更道 하라

               尼又喝 이어늘 師便打 하다


               23.용아스님의 선판

               용아(龍牙)스님이 스님께 여쭈었다.
               “무엇이 조사께서 서역으로부터 오신 뜻입니까?”

               “ 나에게 선판(禪版)을 갖다 주게.”
               용아스님이 바로 선판을 가져다 드리자,스님께서 받아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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