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4 - 선림고경총서 - 14 - 조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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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조동록


            게송들이 문도들 사이에 많이 퍼졌으나,여기에는 수록치 않는
            다.정수선사(靜修禪師)는 찬(讚)을 지었다.



                 스님께서 동산에 계시니
                 5백 대중이 모였네.
                 눈으로 소리를 들으니
                 경계와 반연이 꿈과 같았다.
                 시냇가엔 곧은 대
                 하늘가엔 상서로운 봉황이라.
                 세 부처에 속하지 않기에
                 나는 이를 애통한다.
                 師居洞山 聚五百衆
                 眼處聞聲 境緣若夢
                 磵畔貞筠 天邊瑞鳳
                 不墮三身 吾於此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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